LNG 화물차 도입 및 운용을 위한 상호 협력
포항, 광양에 460마력 LNG 트랙터 11대 도입
동급 경유모델 대비 미세먼지 99% 절감 효과

LNG 화물차 보급 협력 MOU를 맺은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세 번째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 여섯 번째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이사
LNG 화물차 보급 협력 MOU를 맺은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세 번째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 여섯 번째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이사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가 포스코-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트랙터 보급 확대에 나선다.

타타대우는 2일 포스코-한국가스공사와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LNG 화물차 보급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3사는 탄소중립 물류 구현을 위해 LNG 화물차의 도입·확대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MOU 체결식은 포항 청송대에서 진행되었으며 행사에는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이사를 포함해 김광수 포스코 부사장, 이승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 등 주요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친환경 LNG 화물차 실증 운행 및 연차별 도입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특히 타타대우는 포스코 소속 포항, 광양지역 철강 물류 운송사에 LNG 트랙터 1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타타대우가 개발한 LNG 트랙터들은 13ℓ급 천연가스 엔진을 탑재한 460마력 모델로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타타대우와 포스코 등 관련 기관들은 제철소 지역서 LNG 트랙터 도입을 위해 올해 초부터 LNG 화물차 성능 테스트 및 LNG 충전 편의성 점검을 위해 주행 안정성, 경제성, 환경성 검증을 진행해 왔다. 환경부 주관 ‘LNG 보급 타당성 평가’에 따르면 이번에 보급되는 LNG 트랙터는 경유차 대비 미세먼지 99%, 질소산화물 96%, 이산화탄소 19%의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는 “타타대우상용차는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친환경 LNG트럭 기술 개발과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해 수소모빌리티의 전 단계를 담당할 중대한 역할인 LNG 트럭 보급 및 확대를 통해 친환경 트럭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공사는 포항, 광양 LCNG 충전소 이용 편의 도모 및 신규 LNG 충전소 구축 등에 힘쓰고, 포스코는 LNG 화물차를 보유한 물류 협력사에 운송권 우선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LNG 화물차 보급 확대를 지원하게 된다. 타타대우는 가격 경쟁력 있는 LNG 차량 양산,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친환경 LNG차량 보급 및 충전소 건설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

타타대우 LNG 트랙터의 모습
지난 6월 보급을 시작한 타타대우 LNG 트랙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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