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현대/기아 상용차에 의무 장착 예정

LG U+(구 통합LG텔레콤)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200여 상용차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상용차 텔레매틱스 서비스' 설명회를 24일(목)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국내에서 운행 중인 약 80만대의 상용차가 DTG 장착을 할 예정으로 무선통신 기술과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선진교통문화정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 U+는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이동통신기반의 DTG를 통해 현대·기아자동차의 상용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국제사회는 전세계적인 환경문제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주목되고 있는 상용차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사업용 차량의 안전운행과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국토해양부는 대형 상용차에 '디지털 운행기록계(DTG: Digital Tacho Graph)' 장착 의무화를 법제화한 상황이다.

국내 상용차 운수업체들도 유가상승, 경쟁심화, 환경문제 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차량운행에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 운전습관에 해당되는 과속, 엔진 과회전, 장시간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의 운전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용차에 DTG 장착을 서두르고 있다. DTB 장치 의무화로 인해 DTG를 장착해야 하는 국내 상용차는 약 80만대에 달한다.

이에 LG U+는 상용차 운수업체들을 위해 DTG와 무선통신 기술, 그리고 현대·기아자동차의 상용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선진교통문화정착 서비스를 상용차 운수업체에 소개하기 위해 상용차 텔레매틱스 설명회를 갖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 DTG의 법제화된 모든 규격에 맞춘 보고서 자동전송, 차량 원격 업무지시, 긴급 출동 서비스 등 상용차 운행 및 상용차 사업에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할 방침이기도 하다. 한편 LG U+는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현대·기아자동차와 협력, 상용차 업체들을 위해 국토해양부 표준 DTG와 이동통신망을 연동시켜 국내 최고의 상용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G U+ 모바일사업부 하태석 부장은 "국내 상용차에 LG U+의 이동통신망과 현대·기아자동차의 상용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운수업체에게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화를, 운전자에게는 단말기를 통한 다양하고 유용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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