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로더도 반하다⑤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전기차·4륜구동 견인하는 세이프티로더 수요 ‘껑충’
전자동변속기까지 탑재하니 오토차량 문의 쏟아지네요”

“전기차와 4륜구동 시장이 커지면서 세이프티로더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네요. 그래서 수동보다 오토가 주행하기 편하니 앨리슨의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현대 마이티를 대량 주문해, 특장작업(세이프티로더)을 거친 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에서 11년간 자동차를 수송하는 카캐리어(Car Carrier)와 세이프티로더(Safety Loader) 특장사업을 해오고 있는 최현식 에이엠티(AMT)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전기차와 4륜구동 차량의 수송용 특장 수요가 늘면서 앨리슨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현대 마이티) 구매를 대거 늘렸다. 현재 세이프티로더 시장 대부분은 준중형트럭이 점하고 있으며, 마이티가 거의 100%인 상황이다. 

최 대표는 지난 5월 말까지 약 30대 이상 앨리슨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세이프티로더를 출고했으며, 올해 내 40대 이상을 추가로 출고할 계획이다. 최대표는 지난해까지 출고한 세이프티로더의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탑재율이 80% 이상일 정도로, 요즘 세이프티로더 시장에서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필수 변속기 사양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최 대표는 전자동변속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운전편의성’을 꼽았다. “세이프티로더 차주들은 스탑앤고(Stop&Go)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수동 차량을 운전할 경우 기어 변속과 클러치 조작 때문에 피로도가 쌓이게 되죠. 반면, 전자동변속기 차량은 기어 변속이 매우 부드러워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차주들이 전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세이프티로더를 찾는 이유입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세이프티로더 시장은 4륜구동 차량 및 전기차 보급 확대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해당 차량들은 사고나 고장 발생으로 인해 견인을 할 경우 반드시 세이프티로더를 이용해야 한다. 현재 세이프티로더 시장에는 지난해부터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장착붐이 일며 전자동변속기 차량 판매가 늘고 있다.

“국내에 4륜구동 차량과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세이프티로더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예 세이프티로더로 업계에 입문하려는 분들도 생기고 있죠. 그런 분들에게는 전자동변속기 차량이 제격입니다. 전자동변속기는 화물차에 입문하는 사람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 대표는 향후 오토 차량 보급이 원활해지려면 세이프티로더 차량에 대한 정부의 영업용 차량 번호 발급 제한이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세이프티로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현재는 영업용 넘버 제한 때문에 전자동변속기 차량 보급이 더디다.”고 말하며 “제한이 풀리면 국내에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세이프티로더가 더 활발하게 보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미 앨리슨트랜스미션 지사장은 “마이티 오토트럭은 세이프티로더를 포함한 특장차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앨리슨트랜스미션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과 차량에 전자동변속기를 보급할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해당 DB브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앨리슨트랜스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