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최근 포르투갈 버스업체 카에타노(Caetano)와 친환경버스 공동 브랜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판매되는 카에타노의 전기버스와 수소버스엔 토요타의 로고가 새겨진다.

토요타는 카에타노와 전략적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수소 파워트레인 공급업체로써 유럽에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는 2019년부터 카에타노에 수소탱크, 수소연료전지 스택 등 수소관련 부품을 공급해왔으며 지난해 12월 살바도르 카에타노(Salvador Caetano)와 합작사를 설립해 카에타노의 실질 주주가 된 바 있다.

카에타노는 자사 친환경버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토요타의 브랜드 이름값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카에타노는 최근 유럽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빌레펠트, 비스바덴에 수소버스를 총 22대 판매하며 판매국을 늘리고 있으며 향후 판매하는 버스엔 토요타의 로고를 더해 유럽 내 인지도를 확대할 요량이다.

맷 해리슨(Matt Harrison) 토요타 유럽지부 CEO는 “오랜 기간 수소 분야에서 협력해온 카에타노와 공동 브랜딩으로 관계를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토요타의 이름값에 걸맞은 수소 부품 공급으로 유럽 친환경화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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