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건강식품 배송 용도로 활용
4시간 충전 시 최장 100km 운행 가능
라보 단종돼도 라보ev피스 생산은 계속

국내 전기화물차 제작업체 파워프라자가 0.5톤 ‘라보ev피스’를 건강식품 기업 한아바이오에 보급했다.
파워프라자는 지난 18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한아바이오에 경형(0.5t) 전기화물차인 라보ev피스 1대를 인도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지엠이 판매하는 경형 화물차 라보는 올해 초 단종됐지만, 파워프라자가 라보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라보ev피스는 계속 판매 중이다.
한아바이오는 30년 전통의 건강식품 기업으로, 친환경 전기화물차 라보ev피스를 전격 도입해 자연과 상생하는 친환경 기업이념을 실천한다. 라보ev피스는 부산 전역 물류 배송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희영 한아바이오 대표는 “라보ev피스를 타고 산지를 마음껏 다니며 신선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으니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이즈가 아담해 주차하기에도 용이하고 무엇보다 유지비가 절감돼 친환경 업무 수행용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파워프라자의 라보ev피스는 환경부에서 진행 중인 ‘공공부문 친환경차 의무구매 제도’ 덕에 지자체 및 관공서, 공공‧행정기관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라보ev피스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및 경형 화물차의 세제혜택(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감면 등)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라보ev피스는 한국지엠의 경형트럭 라보를 기반으로 제작된 국내 유일 경형 전기화물차다. 500kg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중량과 우수한 기동력을 갖췄다. 매연을 내뿜지 않아 지하주차 시설, 물류 창고, 대규모 시장, 공원 및 휴양림 등 지자체의 시설물 관리업무에 유용하다.
라보ev피스는 4시간 충전으로 최장 100km를 달리며, 독일 린데 사의 고휴율 모터를 사용해 최고출력 26kW를 발휘한다.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로 성능을 올렸으며 사업자의 운행환경을 고려하여 수동변속기능(세미 오토기능)을 채택했다. 또 구동시스템과 배터리가 일체화된 저중심 설계의 파워팩 형태 등의 전기자동차 전문기술로 차량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파워프라자의 전문적인 A/S 서비스도 제공된다.
파워프라자 관계자는 “라보ev피스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9곳이 넘는 공공기관에 보급됐다.”며 “올해도 공공기관과 관공서 및 기업, 단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보급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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