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및 전남 서남부 일대서 데이터 확보…서비스 반영 예정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대표이사 김명준)가 광주·전남 지역 내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관리단과 MOU를 체결하고 트럭 높이 데이터 고도화에 나선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관리단은 철도교량, 지하차도, 고가 등에 대한 높이제한 데이터를 맵퍼스에 제공하고 맵퍼스는 이를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인 아틀란트럭 앱을 통해 안내하게 된다.

맵퍼스는 화물차 내비의 핵심 데이터인 높이제한 데이터를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관리단으로부터 직접 제공받아 보다 정확한 데이터 수집 및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맵퍼스는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관리단이 제공한 광주광역시 및 전남 서남부 일대(호남선, 경전선, 광주선 등)의 철도교량, 지하차도, 고가 등 총 42개소의 철도교량 설치 현황 데이터를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에는 높이제한 표기, 위치, 도로폭, 구간, 위험도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관리단 관계자는 “대형 화물차 사고가 주변 차량과의 2차 충돌, 철도교량 시설물의 훼손, 철도 운행 차질 등의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유관 기관과 논의해왔으며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맵퍼스에 화물차 안전운전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하며 “특히 제조 물류업체가 모여있는 광주 평동 산업단지 등 대형트럭 운행이 많은 지역의 데이터를 제공해 광주, 전남 지역 화물차 안전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성 맵퍼스 마케팅팀 팀장은 “아틀란 트럭은 고가·교량의 높이제한, 중량제한, 차선 등 화물차 운행에 필요한 도로의 상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의 공공기관과의 협력으로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해 전국의 화물차 운행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맵퍼스가 출시한 아틀란 트럭 앱은 화물차의 높이, 중량, 시간 제한 구간을 회피하는 경로는 물론 좁은 길 회피 등 화물차 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 1달 만에 1만명을 돌파, 현재 3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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