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수소버스 2대와 수소승용차 2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죽곡동에 열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5일 창원시 5번째 수소충전소이자 진해구 최초 수소충전소인 죽곡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죽곡충전소는 창원시 관내 수소충전소 중 가장 우수한 고성능 충전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시간당 수소승용차 11대 또는 수소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승용차 2대 또는 수소버스 2대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해 수소충전 대기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죽곡충전소는 듀얼 충전기 구성으로 압축설비 고장·정비에 따른 운영 중단이 최소화되도록 개선되어 진해구 지역에 안정적인 수소충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버스 운영으로 인해 1일 1톤의 수소충전 수요가 발생되고 있어 보다 편리한 수소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죽곡충전소를 건립했다”며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로 구축하여 죽곡충전소를 LPG, 수소, 전기 등 다양한 연료가 충전가능한 친환경차 전용 복합충전시설로 개선하여 수소버스를 비롯한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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