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낙하 우려 없는 구조 시스템으로 특허
평상시 적재함 지지, 미사용 땐 적재함 밑에 수납
적재함 개방 시 간섭 없고, 뒷문 수평 개방 가능

바다특장의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는 적재함 하부 내측 하우징에 슬라이딩 방식으로 보관된다. 뒷문 지지대는 뒷문 적재함 개방 시 수평 개방이 가능하다.
바다특장의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는 적재함 하부 내측 하우징에 슬라이딩 방식으로 보관된다. 뒷문 지지대는 뒷문 적재함 개방 시 수평 개방이 가능하다.

판스프링이나 쇠막대기를 꽃아 사용하는 방식의 화물차 적재함 보조 지지대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화물차 주행 시 쇠막대기 낙하사고로 인명사고가 나면서 정부가 단속에 나서고는 있지만, 화물차 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이 가운데 광주 소재 특장전문 업체인 ㈜바다특장이 개발한 ‘매립형 적재함 보조 지지대’가 사고 위험성을 내포한 적재함 지지대의 대체안으로 떠오르면서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화물차의 차체와 적재물을 고정하는 ‘적재함 보조 지지대’(이하 적재함 지지대)인 일명 ‘하시라’가 판스프링 등을 활용한 불법 적재함 튜닝으로 사고위험이 증가하자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 게 최근의 일이다.

화물운송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적재함 지지대 용도로 판스프링을 꽃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볼팅이나, 용접조차 하지 않고 그냥 꽂아서 사용하다 보니 주행 중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면서 큰 안전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차 상태에서는 필히 빼서 보관함에 넣어야하는데, 번거로움이나 잊어버림 때문에 판스프링을 그대로 놔두다가 운행 중 튕겨나가는 사고가 나면서 교통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오랫동안 화물운송시장에서 불법인지를 알면서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적재함 지지대’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바다특장은 차체 내 시스템의 하나로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를 개발, 보급에 나섰다. 임시방편식의 쇠막대기를 꽃아 적재함을 지지하는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합법적인 성격도 띄고 있다.

적재함 하부 내측 하우징에 적재함 지지대가 들어가 있는 모습.
적재함 하부 내측 하우징에 적재함 지지대가 들어가 있는 모습.

번거로움 최소화…매립형 보조 지지대 탄생
최근 적재함에 용접된 고정형 방식부터, 경첩 등을 활용한 접이식까지 다양한 아이디어의 적재함 보조 지지대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20-0108836/트럭사이드게이트지지장치)한 바다특장의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 기능에는 훨씬 못미친다는 지적이다.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는 평소 화물을 실었을 때 적재함 옆문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며, 운전자의 부주의로 공차 상태에서 사용해도 적재함에 완벽 체결돼 낙하 사고의 위험을 완전히 배제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적재함 하부 내축 하우징에 슬라이딩 방식으로 보관돼 분실 위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외관상 돌출되는 부분이 없어 깔끔하다.

적재함 하부 내측 하우징에 적재함 지지대가 들어가 있는 모습.
적재함 하부 내측 하우징에 적재함 지지대가 들어가 있는 모습.

무엇보다 기존 옆문 보조 지지대의 경우 미사용 상태일 때 별도로 고정되지 않고 흔들거리며, 소음을 유발하거나 적재함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발생했고 고정형 지지대의 경우 적재함 옆문을 개방할 때 간섭이 발생해 적재함을 완전히 개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는 적재함 개방 시 전혀 방해가 되지 않고, 평소 적재함 밑에 매립돼 있어, 차체 흔들림으로 인한 소음 걱정 또한 없다.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의 장점은 뒷문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기존 뒷문 적재함 보조 지지대의 경우 하우징을 용접하고 하우징에 보조 지지대를 꽂았다 뺐다하는 방식으로 사용돼, 충격 등으로 인해 도로상에 낙하되기 쉬운 구조였다.

하지만 뒷문용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는 필요 시 두 개의 볼트로 고정돼 뒷문 적재함을 수평으로 받쳐주며, 미사용 시 한 개의 볼트로 고정돼 적재함 하부에 보관되므로 낙하 위험이 없다.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는 목재, 스틸, 알루미늄 등 어떤 카고 적재함도 설치 가능하며, 윙바디에도 대응할 수 있다. 설치 시간은 약 2~3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윤완 바다특장 대표이사는 “판스프링 낙하사고 문제가 이슈화되기 전부터 안전한 적재함 지지대 개발에 몰두해 왔다.”고 전하고 “바다특장의 매립형은 풀림 방지 너트사용 및 안전장치 홈 등으로 1년간 자체 내구시험한 결과 적재함에서 이탈되는 경우가 없었다.”고 말했다.
<문의> 바다특장: 062-945-5516, 010-6216-0087

바다특장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 사용 영상.

바다특장 매립형 적재함 지지대는 미 사용시 적재함 하부 내측 하우징에 슬라이딩 방식으로 보관된다.

 

윙바디/스틸 적재함 명가 ㈜바다특장

화물운송 효율성 높인 스틸·AL 적재함도 주력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바다특장은 2014년 창립 이래 각종 트럭 적재함을 비롯해 윙바디, 트레일러 등을 제작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윙바디트럭 제작을 비롯하여 맞춤형 알루미늄 및 스틸 적재함 제작에 정평이 났는데, 바다특장에서 제작한 맞춤형 적재함은 강력한 내구성과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설계 되었으며, 기술 특허와 자체 특화 공법을 통해 수준 높은 결과물을 자랑한다.

전문 특장업체답게 국산과 수입 트럭 차급에 상관없이 적재함 대응이 가능하다.

나아가, 바다특장에 따르면 화물차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칫 놓치기 쉬운 제품 마감수준이나 적재함 보강 등 실용성에도 신경 써 제품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바다특장은 약 6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화물시장에서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8년 제
2 공장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전라남도와 자동차 부문 MOU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윙바디 트럭 및 적재함 전문 특장업체로서 드물
게 빠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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