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타이어 손상 정보 제공

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타이어 손상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타이어 손상 모니터링 시스템(Tire Damage Monitoring System)은 타이어에 생긴 손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구체적으로 차량에 장착된 하드웨어 센서가 ▲부적절한 공기압 ▲타이어 노화 ▲불규칙한 마모 ▲커브, 도로 웅덩이, 도로상 이물질 등으로 인한 타이어 손상을 감지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에 정보를 전송한다. 운전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차량의 손상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타이어 표면과 타이어의 골격인 카카스(carcass)에 영향을 주는 도로 운전 상황을 감지하기도 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위험한 상황을 보고받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타이어가 손상된 장소도 파악할 수 있다. 도로 상태에 대한 시공간 정보를 파악해 도로 관리 기관에 즉시 알려줄 수 있어 미래형 자율주행 차량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허 다투(Laurent Dartoux) 브리지스톤 유럽·중동·인도·아프리카 총괄 대표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함으로써 브리지스톤은 전 세계 수천만 운전자들에게 타이어 손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첨단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운전 환경, 안정된 주행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타라 프라크리야(Tara Prakriya) 마이크로소프트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 총괄 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보다 안전한 운송, 개인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하며 “이번 브리지스톤과의 협업은 각기 다른 업계의 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여는지 잘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