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전자동변속기 장착한 마이티 판매

앨리슨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현대 마이티 오토트럭. 호주에서 판매가 개시됐다.

세계적인 상용차 전자동변속기 브랜드인 앨리슨트랜스미션의 1000xFE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현대 마이티 트럭이 호주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호주 준중형트럭 시장에서 앨리슨 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은 마이티가 처음이다.

호주현대트럭이 판매하는 마이티 트럭은 총무게중량이 4.5톤인 EX4 모델을 포함, EX6(6.5톤), EX8(7.8톤), EX9(8.5톤) 등 4종이다.

딜립 쿠마르 호주현대트럭 대표는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준중형트럭 시장에서의 현대 브랜드를 강화시키고, 마이티 트럭이 경쟁 차종보다 월등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마이티 트럭은 준중형급 트럭 시장에서 최상의 오토 미션을 갖게 됐다.”며 “현대는 고객에게 더 좋은 내구성과 효율성, 안전성 등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0xFE 전자동변속기엔 차량의 연료효율성을 높여주는 퓨얼센스2.0(FuelSense® 2.0)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있다. 퓨얼센스2.0에는 다이낵티브 시프팅(DynActiveTM Shift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차량의 변속 시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연비와 성능의 이상적 균형을 유지한다. 또, ‘로우 레이트 댐퍼(Low Rate Damper)’가 장착돼 수동이나 반자동변속기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변속 충격도 덜하다.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수동 및 반자동변속기 차량에 비해 출발 성능과 운전 편의성 등이 좋다. 또, 앨리슨의 특허 기술이 집약된 토크컨버터가 탑재돼, 클러치가 필요 없다. 게다가 운휴시간(다운타임)이 적어 생산성이 뛰어나고, 불필요한 부품 교체를 하지 않아도 돼 경제성도 월등하다.

한편, 앨리슨트랜스미션의 한국법인인 앨리슨트랜스미션코리아(지사장 이경미)는 금년 초부터 현대 준중형트럭인 마이티에 옵션 사양으로 전자동변속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경미 지사장은 “그동안 수동위주였던 마이티의 변속기 사양에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돼 나오면서, 운전 편의성을 추구하는 화물차 운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1000xFE 전자동변속기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1000xFE 전자동변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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