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용으로 개발…유로6 기준 대응 가능

독일 Heidenheim에 본사를 두고, 세계적인 상용차 동력전달장치를 생산하는 호이트(Voith) 터보가 오는 11월에 열리는 유로버스 엑스포에서 새 4단 변속기를 공개한다. DIWA.6로 불리는 새 4단 변속기는 버스를 위해 개발된 것이며,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이전보다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호이트 터보는 기어 펌프와 열교환기, 컨버터 펌프, 압력 밸브, 하우징, 스톱-스타트 같은 대부분의 부품을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거기다 유성 기어는 강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줄어들었다. 보이트 터보는 경량화로 인해 3~5%의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호이트 터보는 데니스와 VDL, 만, 볼보 등에 연 7천개의 변속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2년 전에는 라이트버스와 단독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5만대의 버스에 DIWA 변속기가 탑재되고 있다. 호이트 터보는 호이트 GmbH의 자회사이며 작년 매출액은 56억 유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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