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산업 거점화 육성을 위한 핵심 연구기관인 ‘전북자동차전장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는 전라북도가 2013년까지 모든 차량을 천연가스로 교체할 방침이다.
국가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전주, 군산, 익산시의 시내버스를 천연가스(CNG)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전북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7억6800만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17대, 일반(전세ㆍ통근)버스 7대, 청소차량 12대 등 총 36대를 천연가스 차량으로 바꾸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차량 교체와 더불어 CNG 버스 운행의 필수 기반시설인 CNG 충전소도 930대의 차량이 충전할 수 있도록 시내 7개소에 고정식 11대, 이동식 4대를 설치하며 CNG 차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충전시설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오는 2013년도까지 이 사업을 완료한 후에 전세버스, 통근버스, 청소대행업체의 청소차량까지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며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 해까지 운행 중인 경유사용 시내버스 667대 가운데 620대(92%) 및 전세버스 8대와 청소차 46대를 CNG 차량으로 교체했다.
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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