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100만km 시범 주행에도 잔 고장 없어

앨리슨트랜스미션의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브라질의 시제품 버스가 약 1백만km 무사고 주행에 성공했다.

앨리슨트랜스미션(이하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 내구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앨리슨은 브라질의 버스회사 '카프리코사 오토 오니버스'와 지난 2010년부터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버스 2대를 시범 운행해왔다. 각각 110km 이상 주행한 결과 두 버스 모두에서 사고나 고장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카프리코사 오토 오니버스'는 앨리슨의 3000시리즈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메르세데스-벤츠 버스 시제품 모델 2대를 지난 10년간 리우데자네이루 일대에서 시범 운행했다.

각 버스는 주행거리가 약 85만7000km에 도달했을 때 자연적으로 마모된 일부 부품만 교체했을 뿐 변속기 문제로 정비소에 입고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브라질에서 같은 거리를 달린 수동변속기 버스가 클러치, 디스크, 플라토 교체를 위해 최소 12회 이상 입고되는 것과 대조된다.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할 경우 평균 9만km에 달하는 부품 교체 주기가 훨씬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호세 알베르토 바르보사 카프리코사 오토 오니버스의 2세 경영인은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버스는 운휴시간이 발생하지 않아 생산성이 높고, 기어변속을 하지 않아도 돼 운전자들의 피로는 낮다"며 "이번 시제품의 성공적인 운영 이후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 제품이 장착된 벤츠의 버스를 여러 대 구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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