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혁신적으로 낮추는 엔진‧연료 제품 선호도 저조

지난 26일 미국 트럭 매거진 The Trucker는 미국 교통연구소의 주장을 인용하며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선 핵심 부품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 교통연구소가 트럭 운전사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친환경 제품은 알루미늄 휠, 구름저항 타이어, 공회전 저감장치, 자동변속기 등으로 나타났다. 성능을 낮추지 않으면서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컴파운드 터보엔진이나 하이브리드 유압엔진 등 배출량 감소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사용하는 트럭 운전자는 30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 나아가 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LNG트럭이나 전기트럭과 같은 친환경 차량의 선호도는 더욱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교통연구소는 배출량 감소를 위해선 타이어나 변속기 등 주변 부품 뿐 아니라 엔진과 연료 같은 핵심 사양에도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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