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부품기업 ZF가 ‘ProAI’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전자제어장치(ECU) 기술 개발을 2025년까지 완료해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ZF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0’ 프리뷰 행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분류한 주행자동화 레벨의 단계는 레벨0이 위험경고, 레벨1은 주행보조, 레벨2는 운전자 판단하의 주행자동화, 레벨3는 부분자율주행, 레벨 4는 완전자율주행을 각각 의미한다.

볼프 헤닝 샤이더 ZF 회장은 “상용차의 경우 이미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많이 보이고 있다.”라며,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기술 개발과 시험을 통해 앞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완전자율주행 전자제어장치를 상용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