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운송사 대상 시범운행 사업 설명회 개최
“친환경 항만 조성 위해 다각적인 노력 지속할 것”

부산항만공사가 내년 상반기 LNG 로드트랙터 시범도입을 앞두고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구글캡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항만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친환경 항만을 구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 상반기 LNG 로드트랙터 시범운행을 앞두고 ‘LNG 로드트랙터 도입 시범사업’의 설명회를 지난 3일 부산 중구 중앙동 본사 회의실과 야드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LNG 로드트랙터 도입 시범사업에 대한 운송사들의 정책 접근성 향상과 차량 구매 및 엔진개조 등 분야별로 추진되는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구체적으로 부산항만공사는 타타대우상용차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LNG 트럭을 소개하고 현재 운행 중인 LNG 로드트랙터 시승하는 등 차량을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물론 사업 내용과 일정을 안내하는 등 운송사들의 궁금증 해소에 집중했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만공사는 LNG 로드트랙터 도입 시범사업을 비롯해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중”이라며 “운송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NG 로드트랙터 도입시범사업은 지난 8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삼진야드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등 7개 기업 및 단체가 부산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체결한 ‘LNG 차량 시범운행 및 보급 협력에 관한 협약’ 후속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타타대우와 현대차는 신규 LNG 로드트랙터 4대를 공급하고, 삼진야드는 현재 운행 중인 경유화물차 엔진을 LNG엔진으로 전환한 LNG튜닝 로드트랙터 2대를 공급해 총 6대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항만공사는 시범운행 차량의 구매와 충전소에 대한 불편 등을 고려한 운영비 보조를 위해 시범사업 차량에 대해 대당 5,0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운송사는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와 지원조건을 확인하고 관련서류를 부산항만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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