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버스 기업과 총 6,000만 달러 합작투자
1t 전기트럭, 전기버스, 배터리팩 등 생산조립공장 건립

경주시는 지난 9일 에디슨모터스㈜와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 간의 합자투자계약 서명식을 갖었다.

국내 전기상용차 생산업체 에디슨모터스가 중국 전기버스 생산기업과 합작투자를 통해 경북 경주시에 1t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 e-모빌리티 관련 산업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북 경주시는 에디슨모터스와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 간의 합자투자 계약을 맺고 경주 검단일반산단 e-모빌리티산업의 생태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연산 1,300대 규모의 전기버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며, 장쑤젠캉자동차는 중국 궈쉬안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장쑤성에서 연산 5,000대의 전기버스를 비롯한 e-모빌리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우량기업이다.

이번 양사간 합자투자계약을 통해 2019년부터 향후 5년간 각각 3,000만 달러, 총 6,000만 달러를 합영기업인 경주 에디슨건강기차에서 1t 전기트럭, 전기버스, 전기SUV차량 및 배터리팩 등을 조립 및 생산할 예정이다.

2021년 검단일반산단 입주에 앞서, 양사는 올해 건천일반산단내 선행투자를 통해 1t 전기트럭 800대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00여개의 신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전기버스, 전기SUV, 배터리팩 등 생산품목을 확대를 통해 최소 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합자투자계약을 통해 1t 전기트럭 연산 10,000대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와 미래의 도시 경주에서의 e-모빌리티산업 발전은 첨단산업과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매력 도시 경주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장쑤젠캉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와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는 전기자동차 제조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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