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장 12m급 3도어 차체로 원활한 승하차 도와

성남시가 도입한 국내최장 3도어 저상버스 ‘MAN 라이온스시티 CNG’ 모습.

경기 성남시가 판교테크노밸리 등 근로자 승객들이 많은 지역을 경유하는 3개 버스노선에 3도어 저상버스 6대를 투입해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만트럭버스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MAN 라이온스시티 CNG’다. 일반 저상버스 보다 전장이 1m 늘어난 12m차체로 제작됐으며, 최대 62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3도어 저상버스로 앞의 첫 번째 문으로 승차를 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문으로는 하차를 하도록 설계해 출‧퇴근 시간 승객들의 원활한 승하차를 돕는다.

차체 기울임 시스템과 자동경사판도 갖추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성남시는 시는 3도어 저상버스의 운행 성과를 지켜본 뒤 버스 노선에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경 대중교통과 주무관은 “3도어 저상버스는 3개의 출입문을 이용하게 되어 출·퇴근때 차량내 혼잡이 완화되고 정류소의 정차 시간을 줄여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가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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