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모터스, 이스즈 3.5톤 엘프 3종 등 5~6대 출품 예정
현대·타타대우·볼보트럭·벤츠트럭·이베코 등도 적극 검토
조직위, “전시 성공위해 실수요자인 화물차단체와 협력”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인 일본 이스즈(ISUZU)의 공식 판매업체 ㈜큐로모터스(사장 민병관)가 완성 상용차업체로서는 처음으로 ‘2019 국제상용차박람회(Korea International Commercial Vehicle Show 2019, KICS)’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오는 11월 28(목)~30(토)일,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9 국제상용차박람회’를 주최하는 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임근영)에 따르면, 지난 2018년초부터 국내에 3.5톤 이스즈 엘프(ELF)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큐로모터스는 국제상용차박람회 기간에 3.5톤 엘프 3종(초장축, 장축, 단축)과, 아직까지 국내에 소개된 바 없는 2~3개 모델을 추가 선보일 계획이다.

㈜큐로모터스는 이스즈 3.5톤 엘프를 공식 판매한 지, 불과 1년 만에 월 50~60대 안팎의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3.5톤 시장에서 상당한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는 완성 상용차업체로서 첫 참가의사를 밝힌 큐로모터스 외에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볼보트럭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벤츠트럭), 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베코) 등도 적극적인 참가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금명간 참가의사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국제상용차박람회에는 주관단체로 참가한 한국특장차산업협회 회원사들이 대거 참가키로 결정된 상태다.

특장차산업협회는 국내 특장차업계를 수십년 동안 이끌어 온 디앨(舊, 다임폴라특장)을 비롯, 두성특장차, 아이씨피, 한국특장차, 대흥중공업, 보고, 신흥정공, 동우특장차, 수림정공, 케이원모터스, 투데이모터스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관련 부품 및 협력업체들도 협회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회 회원사들 외에도, E사, P사, C사 등 버스 및 친환경 트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업체들도 상당수 참여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나아가 부품 및 용품업체들도 참가의사를 보이며, 11월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북권의 상용차(트럭, 버스, 특장차 및 관련 부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정책지원을 통해 국내 상용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재)자동차융합기술원(JIAT)이 국제상용차박람회에 참가키로 함으로써, 때 이르게 박람회 열기가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처럼 완성 상용차업체와 특장차업체, 관련 부품업체, 유관 기간 등이 국제상용차박람회에 참가를 결정했거나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차량의 실수요자인 화물차주 및 화물운송업체들의 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는 이미 국내 최대의 화물차주 커뮤니티인 ‘로드파일럿-트레일러’(회원 3만 3,000여명)과 ‘버스트러커’(회원 1만 5,000여명)와 국제상용차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는 나아가, 국내 최대의 화물운송사업자단체인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그 산하의 화물차공제조합 및 화물복지재단 등 3개 기관(이사장 신한춘)과 국제상용차박람회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 협력키로 하고, 금명간 그 결과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상용차박람회는 금년 1회 박람회부터 ‘차량 제작자’와 실수요자인 ‘화물차주’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 형식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근영 조직위원장은 “현재 국내에서 처음 열리게 되는 국제상용차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생각보다 높다.”고 전하고 “박람회기간 중 차량 제작자 입장에서 한국의 상용차산업을 내다보고, 실수요자인 화물차주 입장에서는 보다 나은 브랜드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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