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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버스 1위 中 위통, 국내 진출 가시화연내 인증절차 거쳐, 이르면 내년 판매 목표
국내 독점 수입·판매업체 결정…준비 가속화
관광·전세 버스 외 전기버스 동시 출격 예정
세계 버스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통 대형버스의 모습.

현대·기아차에 도전, 한판 승부 불가피
위통 버스의 국내 수입과 판매를 추진 중인 한 관계자는 “위통 버스의 국내 판매는 2020년을 목표로 모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위통은 이미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버스를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고, 진출한 지역에서는 업계 판매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위통이 한국에 진출할 경우를 대비해, 이미 3년 전부터 철저한 시장조사와 준비를 통해 한국형 모델 개발을 마친 상태”라며 “올해와 내년까지 판매조직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거쳐 ‘세계 1위의 위통’답게 글로벌 경쟁력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위통 버스의 진출계획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상용차 시장에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위통이 진출할 경우 국내 버스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와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위통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대세로 떠오른 친환경 버스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 유럽의 프랑스를 비롯한 선진국에도 무서운 속도로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위통의 한국 독점 수입·판매법인이 설립되며, 한국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위통의 국내 진출 시, 어떤 모델 라인업을 끌고 갈지도 관심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버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에 진출할 위통의 첫 버스는 관광 및 전세버스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위통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럭셔리 코치’급으로 현재 유럽에서도 판매 중인 ‘HTC’모델이 예상된다.

‘HTC’는 위통이 가장 최근에 출시한 12m급 럭셔리 관광·전세버스 모델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모델이다.

이 모델은 유럽의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네덜란드 다프(DAF)사의 엔진을 장착해 현재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6 스텝D를 만족시키는 최신 모델이다. 현재 한국의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 스텝C를 뛰어넘는다.

위통 대형버스의 모습.

최신 환경기준과 ’DAF 엔진‘ 주무기로 공략할 듯
관계자는 한국형 모델의 정확한 스펙 공개는 이르다면서,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과 동일한 사양으로 들여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국내에서 생산되는 버스보다 오히려 중국산 버스인 ‘HTC’가 환경기준에서 유리해 판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12m급 럭셔리 코치인 HTC 라인업을 시작으로 7m, 9m급 등 한국 내 수요가 집중된 차급을 중심으로 다양한 차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유럽에서 유명한 다프의 엔진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국 관광·전세버스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버스 시장은 크게 해외에서는 코치(Coach)로 불리는 관광 및 전세버스 시장과 대중교통의 역할을 담당하는 시내 및 고속·시외버스 시장으로 나뉜다.

관광 및 전세버스 시장은 국내업체인 현대차, 기아차, 자일대우버스 3사가 지배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차량이 디젤엔진을 사용한다.

더욱이, 관광·전세버스는 신모델 출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차종으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위주로 시장을 형성해 왔다. 이런 가운데, 이 모델에서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위통 버스의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 버스시장도 공략 태세
위통은 더 나아가 국내의 친환경 버스시장도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위통은 전통적인 디젤버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차량에서도 기술력이 우수하다. 연간 7만대의 버스 중 2만 5,000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검증된 품질과 생산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 TL의 제품을 비롯해 독일 ZF사의 트랜스미션 등 글로벌 브랜드의 부품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위통의 품질과 기술력이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버스뿐만 아니라 수소버스 역시 이미 상용화를 마쳐 한국에서 수소버스 시장이 성장하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될 첫 친환경 버스는 12m급 전기버스가 될 것이며, 현재 영국에서 판매중인 유럽 전략형 수출모델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전기버스 개발을 마친 상태로 사양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친환경버스 시장은 전기버스와 수소버스로 나뉜다. 전기버스는 수년간의 태동기를 거쳐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인 보급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현재 기존 국산 4사, 수입 4사를 포함해 올해도 몇몇 브랜드의 전기버스가 추가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수소버스 시범보급 사업이 실시되는 등 친환경 버스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태다. 위통은 친환경 버스 시장 진출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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