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DB 보유한 톰톰텔레매틱스 인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이 트럭 타이어 교체 시기를 미리 알려주는 텔레매틱스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

해외 상용차 전문매체 ‘커머셜모터(Commercial Motor)’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최근 차량용 솔루션 개발업체 ‘톰톰텔레매틱스(TomTom Telema tics)’를 인수하는 데 9,100만 파운드(한화 약 1,317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인수가 이뤄지면 브리지스톤은 톰톰텔레매틱스가 보유한 트럭 86만대, 고객 5만명의 데이터베이스를 손에 넣게 된다.

브리지스톤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럭과 연동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각 차량의 타이어 마모 정도를 미리 파악하고 교체시기가 도래하면 차종에 맞는 타이어와 교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큰 틀이다.

아울러 개발한 신제품을 가상 테스트하거나 주행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개발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톰톰텔레매틱스가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상용차량에 적합한 타이어 종류와 교체 시기를 제안함으로써 신규 고객 유입이 늘고 기존 고객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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