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스원의 애프터마켓용 비상자동제어장치, 별도의 외장 ECU를 장착해 차량 연식에 상관없이 창작 가능.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전문제조업체인 ㈜에이다스원(대표 김태근)은 최근 제주도 공영 시내버스에 차로이탈경고장치와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설치, 운영하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전방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취합한 정보를 별도의 외장 ECU에서 브레이크에 연결된 모터(Brake Actuator)를 작동시키는 것으로, 기존 차량의 ECU에 영향이 없이 별개로 작동된다. 

차간 거리가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지면 경보음을 울려 1차적으로 경고를 하며, 운전자가 이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브레이크에 연결된 액추에이터를 통해 1차 반브레이크(Half Brake)가 작동되며, 충돌직전 완전브레이크(Full Brake) 제동을 가하는 작동 방식이다.

이 제품은 ECU의 유무에 상관없이 장착이 가능해 기존 운행차량에서도 무리없이 작동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출시 가격대 역시 기존 신차 옵션가격보다 저렴한 수준인 35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졸음운전 등 사고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태근 에이다스원 대표는 “버스, 트럭 등의 상용차를 대상으로 하는 AEB 시스템의 상용화는 물론, 하반기에는 추가로 차선유지지원시스템(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을 개발하여 고속도로에서의 야간 주행 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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