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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상용차 소식을 통해서 이따금씩 다프(DAF)와 르노트럭(Renault Trucks)이라는 상용차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유럽 주요 상용차 브랜드인 볼보트럭, 스카니아, 메르센데스-벤츠트럭, 만트럭버스, 이베코 등과 함께 유럽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만큼, 그리 친숙하지는 못하다. 한때 다프와 르노를 국내에 들여오겠다는 시도는 있었지만, 현재는 흐지부지된 상태다.유럽 플래그쉽 마지막 편에서는 국내에서는 변방 브랜드로 취급받지만, 유럽 상용차시장에서는 꽤나 끗발 날리는 다프와 르노트럭의
전 세계 상용차 시장을 호령하는 스웨덴 볼보트럭은 1928년 설립됐다. 올해로 만 90년이다. 지난 2001년 프랑스의 르노(Renault) 트럭과 미국의 맥(Mack) 트럭을, 2007년에는 닛산디젤(現, UD트럭)을 인수함으로써 현재 전 세계 트럭 생산 2위 업체에 자리매김하고 있다.연간 생산량은 약 20만 대 수준. 볼보트럭의 F 시리즈 계보를 잇는 플래그쉽은 단연 FH 시리즈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트럭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F88·F89 시리즈 (1965~1977) / 330마력 당대 최고의 트
앞선 시리즈에서 언급했듯 1980년대 유럽은 다임러트럭, 스카니아, 볼보트럭, 만트럭, 다프 등이 대형트럭을 앞세워 전초전을 펼친 가운데 1975년 이탈리아의 피에몬테 주 토리노에서 이베코가 혜성처럼 등장했다.출범 당시 이탈리아 피아트, 스페인 페가수스, 프랑스 유닉, 독일 마기루스 등 글로벌기업이 흡수합병과 합작 사업을 통해 설립된다. 1990년에 완전히 피아트 그룹 산하의 상용차 메이커로 넘어갔으며, 2011년 피아트 그룹에서 분리, CNH인더스트리얼 산하에서 이탈리아 상용차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 T시리즈·제타(1975~
독일의 만트럭버스(이하 만트럭)는 3세기(260년)에 걸친 역사,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상용차 브랜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1758년의 철공소를 시작으로, 동력계열 분야에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한 결과 세계 최초로 디젤 엔진을 상용화한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났다. 즉, 디젤 상용차의 시조가 된 셈. 이런 만트럭은 1915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 산업을 시작해 1924년 세계 최초의 디젤 엔진 트럭을 선보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자동차 및 군용 트럭과 전차 등을 생산하면서, 상용차의 기술력을 더욱 키웠다. 현재 만트럭을 상징하
글로벌 대형 상용차 부문에서 다임러AG, 볼보그룹에 이어 세계 점유율 3위이자 국내 전통의 강호 스카니아의 플래그쉽 모델을 꼽으라면, 아마 ‘R캡’과 ‘S캡’으로 양분될 것이다.스카니아의 플래그쉽 모델은 볼보트럭 ‘FH시리즈’, 다임러AG ‘악트로스’ 등과 달리 세대를 거듭할수록 모델명이 변경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카니아 플래그쉽의 특권 대배기량의 V8 엔진이 장착되는 만큼, V8 엔진을 장착한 모델 위주로 집중 파헤쳐 봤다.■ 0, 1시리즈(1968~1981) / V8 역사의 시작스카니아의 대배기량의 V8 엔진은 모든
국산 상용차 브랜드의 경우, 개발과 함께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국내에 진출해 있는 그 외 대다수 수입 브랜드들은 유로X 환경규제에 맞춰 이미 유럽에 출시된 차종을 국내 들여오고 있는 만큼, 이 모델은 언제 유럽에서 출시된 것인지, 또는 역사는 얼마나 됐는지 등 국내 출시연도와 별개로 수입 차종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이에 이번 시리즈에서는 수입 브랜드별 주력 모델을 살펴본다. 독일의 세계적인 트럭 메이커인 다임러트럭의 대표 모델을 꼽으라면, 199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0만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