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LPG 2년 연속 감소, 경유는 대폭 축소
버스·화물·특수차량 전기차 증가세 두드러져
전기차 시장, 화물 ‘국산’ 버스·특수는 ‘수입’
수입 특수 전기차 전년보다 1,400% 증가 확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94만 9,201대로 나타났다. 이는 2,550만 3,078대를 기록한 전년보다 44만 6,123대(▲1.7%)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상용차 누적등록대수는 총 455만 8,999대로, 버스(승합 포함)는 69만 4,574대, 화물 372만 6,400대, 특수 차량은 13만 25대로 각각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차량은 총 175만 9,000대로 이중 버스 2만 6,000대, 화물 22만 6,000대, 특수 9,000대로 상용차는 총 26만 1,00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종별 누적등록 비교에서 버스는 전년도 72만 3,961대에서 2만 9,387대(▼4.1%) 감소했으나, 화물은 369만6,317대에서 3만 83대(▲0.8%), 특수차량도 13만 41대에서 7,984대(▲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 살펴보면, 버스는 총 69만 4,574대 중 휘발유는 전년도 6,126대보다 1,078대 증가한 7,204대, LPG는 6만 4,291대에서 6만 4,623대로 332대 증가를 보였으나 지난 2021년도보다 2년 연속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경유 차량의 경우 지난 2017년도 73만대에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6년 만에 57만 2,201대로 연평균 2만 6,000대씩 감소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306대에서 291대로 소폭 감소를 나타냈으나 전기차량은 7992대, 수소차량 651대로 전년도보다 각각 2,802대, 370대 증가했다.

화물 차량은 총 372만 6,400대 중 휘발유 차량 2만 8,820로 전년도 2만 6,606대보다 2,214대 증가했으나 경유차량은 331만 8,845대로 333만 ,5071대로 1만 6,226대 감소 , LPG도 12만 9,893대에서 전년도 13만 1,638대보다 1,745대 감소를 보였다. 하이브리드는 93대로 전년도 88대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수소차량도 16대로 전년도 5대보다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전기차량으로 지난해 8만 1,236대에서 10만대를 돌파하며 4만3,227대 늘어난 12만 4,46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153.2% 성장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수차량 13만 8,025대 중 휘발유차량은 210대, 경유 12만 3,645대, LPG 1,025대로 각각 53대, 6,200대, 299대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전년과 같이 1대, 수소 0대, 전기차는 2017년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년도 168대보다 193대 늘어난 361대를 기록하며 215% 증가폭을 나타냈다.

원산지별 전기차 누적등록 세부 현황에서 버스는 국산 4,529대로 전년도 3,248대보다 증가했으나 수입이 3,463대로 전년도 1,942대보다 1,521대가 늘었다. 증가폭으로는 국산 139%, 수입이 178%를 보였다.

화물은 국산이 전년도 7만 9,411대에서 12만 45대로 증가, 수입 또한 1,825대에서 4,418대로 증가했다. 특수차량 부문에서는 수입차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산이 전년도 156대에서 193대로 37대 증가하며 124% 성장을 보였다. 수입차량도 12대에서 168대로 1,40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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