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쎈 힘과 효율성으로 준중형시장 도전
3톤, 4톤, 5톤...기존에 없던 차급 공략
유럽산 ED45 엔진으로 186~206마력 발휘
업계 최초 ZF 8단 전자동변속기 탑재

타타대우상용차가 준중형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존에 없던 차급인 적재중량 3톤과 4톤, 5톤급으로 출시된 준중형트럭 ‘더 쎈(the CEN)’이 국내 준중형트럭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린다.

타타대우는 10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 런칭행사 ‘더 쎈 익스피리언스’를 열고 준중형트럭 더 쎈을 공개했다. 지난 2009년 프리마 출시 이후 11년 만의 신차 출시다. 더 쎈은 타타대우의 첫 준중형트럭으로 오는 14일부터 전국 타타대우상용차 대리점에서 계약할 수 있다.

더 쎈이라는 이름은 ‘완벽한(Complete)’, ‘효율적인(Efficient)’, 그리고 ‘니즈(Needs)’의 알파벳 이니셜을 조합한 ‘쎈(CEN)’에 강조의 정관사 ‘더(the)’를 붙여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독보적인 효율성을 갖춘 준중형 트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 준중형트럭 시장은 적재중량 2.5톤과 3.5톤급 차량으로 형성돼있다. 더 쎈은 이보다 적재중량을 소폭 높인 3톤/4톤/5톤으로 개발돼 운송효율성을 높였으며, 유럽산 파워트레인을 통해 동급 최대 출력을 갖췄다.

더 쎈은 유럽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ED45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186~206마력을 발휘한다. 더 높은 출력과 강한 주행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 여기에 상용차 업계 최초로 ZF사의 8단 전자동 변속기를 달았다. ZF 8단 전자동 변속기는 고급 승용차에 주로 적용되는 모델로, 연비 효율을 높이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제동장치는 대형트럭에서 주로 사용되는 ‘풀에어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한다. 아울러 ‘언덕길 발진 보조장치’를 기본 적용해 출발 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고, 긴급제동시스템 등 첨단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외관 디자인은 유선형의 디자인을 채택해 부드러운 볼륨감을 강조했다. 특히 프론트 판넬부터 범퍼까지 이어지는 대형 그릴과 그릴 상단에 위치한 뿔 형태의 판넬은 강인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뿜어내면서도 고성능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더불어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적용해 날카로운 눈매를 완성했고, 3톤, 4톤 모델에는 안개등 주변으로 바디 원톤 컬러를, 5톤 모델에는 하이퍼 실버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를 더했다.

주행 편의성도 신경썼다. 더 쎈은 준중형 트럭 최초로 에어서스펜션 시트를 탑재해 운전자의 주행 피로도를 크게 낮추며, 실내 공간 곳곳에 수납함을 배치해 넉넉하고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준중형 트럭 ‘더 쎈’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기존의 중대형 트럭에 이어 풀 라인업을 완성해 종합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시작점이다.”라며 “상용차 운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트럭을 제작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만큼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는 트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준중형트럭 ‘더 쎈’의 출시 가격은 4톤 장축 기준 5,100 ~ 5,200만 원대, 5톤 펜타(Penta) 초장축 기준 5,900 ~ 6,00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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