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3% 성장과 전체 매출도 증가
7년 만에 2배 매출수익 2,000억 SEK 달성

ⓒSC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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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카니아 그룹은 2023년 글로벌 인도실적이 전년도보다 13% 증가한 9만6,727대를 기록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순매출 또한 28% 성장해 2,041억 크로나(SEK, 한화 약 26조 3,9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1% 증가한 600억 크로나(한화 약 7조 7,560억 원), 영업이익은 12.3%, 인도실적 또한 8% 증가해 2만8,984대로 나타났다.

스카니아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성장은 지정학적, 거시경제적 불안정이 비즈니스 환경에 큰 영향을 준 해였다. 그러나 스카니아는 재정적 회복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라면서 “지난해 매출 2,000억 크로나 달성은 지난 7년 만에 매출 수익을 두 배로 증가시킨 기록”이라며 반색했다.

스카니아는 지난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일부 주요 시장에서는 이전보다 감소한 측면도 있다. 또한 4분기에는 전년 2022년 4분기 대비 차량 배송이 8%, 국가별 서비스 사업 6% 성장 등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4분기 차량 주문량은 5% 감소를 보였는데, 이는 인플레이션과 원자재가 상승, 공급망 교란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스카니아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티안 레빈 스카니아/트라톤 그룹 사장 겸 CEO는 “기록적인 수준의 매출과 수익으로 탄탄한 재무 성과를 기록했다. 유럽시장에서 약간 주춤했지만 반대로 브라질과 멕시코 등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교체 수요가 힘입어 강하게 회복됐다”며 “연료 효율이 높은 최신 내연 기관 파워트레인인 ‘Super’의 성공은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빈 사장은 “주문량이 많아 생산량이 늘어난 반면에 해외 운송 제한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배송 정확성을 향상하고 리드타임(기간)을 단축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 레빈 스카니아/트라톤 그룹 사장 겸 CEO    ⓒSCANIA
크리스티안 레빈 스카니아/트라톤 그룹 사장 겸 CEO ⓒSC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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