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는 버스 교체시기 맞춰 427대 별도 공고.공급

서울시가 올해 대중교통과 트럭을 중심으로 총 3,047대를 보급한다.

27일 시는 주행거리가 긴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과 트럭을 집중 보급해 탄소배출과 소음저감을 통해 환경개선을 본격화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우선 민간부문에서의 전기상용차(트럭·버스) 공급 계획을 살펴보면, 차종별로 ▲전기트럭 2,500대 ▲어린이통학차량 45대 ▲순환·통근버스 10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특히 전기버스(시내 및 마을버스) 427대는 버스 교체시기에 맞춰 별도 공고·보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부문에서는 ▲전기트럭 55대 ▲버스 1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주행거리가 길고 시민 이용이 많은 전기버스 1,301대를 보급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버스 대·폐차 계획에 따라, 사고이월 차량을 포함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많은 812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및 의료시설 등의 순환버스와 중·대형 통근버스는 법인차량에 한해 구매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며, 중형버스는 최대 7,000만 원, 대형버스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트럭 또한 차종에 따라 6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냉동탑차 등 특수화물차의 경우 최대 1,776만 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유택배 차량이 사용이 제한되면서 화물차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택배차를 구매 시 국비보조금 10%를 추가 지원하며, 전체 지원 전기화물차 중 35%인 875대를 택배차량으로 별도 분리 배정했다.

경유화물차 보유자가 전기화물차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도 마련됐다. 기존 경유화물차를 폐차하게 될 경우 50만 원을 별도 지급하며, 조기폐차 지원금을 이미 수령한 차주에 대해서는 20만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통학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전기통학버스로 전환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가 추가된 최대 8,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현재 신청 가능한 전기화물차는 40종, 승합 9종 등이며, 신청대상과 자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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