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 원대 ‘ASML 4세대 반도체 장비’
‘JOLODA 자동상하역 트레일러’로 특송준비 ‘끝’

인천 중구 공항로에 위치한 ㈜ 해우GLS 인천공항지사 건물. ASML 4세대 반도체 장비를 내장한 컨테이너를 수송할 ‘자동상하역 트레일러(왼쪽 사진)’와 각종 반도체 장비들을 실어나르게될 해우 ‘윙바디 트레일러(우측 사진)’가 함께 어울려있다.
인천 중구 공항로에 위치한 ㈜ 해우GLS 인천공항지사 건물. ASML 4세대 반도체 장비를 내장한 컨테이너를 수송할 ‘자동상하역 트레일러(왼쪽 사진)’와 각종 반도체 장비들을 실어나르게될 해우 ‘윙바디 트레일러(우측 사진)’가 함께 어울려있다.

1983년 설립된 ㈜해우GLS(HAEWOO GLOBAL LOGISTICS SERVICEGLS). 

지난 40년 간의 성장과 발전 속에, 현재는 연 매출 1,000억 규모의 육운·해운·항공 종합물류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했다. 창립자 김진일 회장의 지속적인 물류 프로세스 혁신과 축척된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룬 결과다.

㈜해우GLS의 그간 과정과 결과는 무엇보다 ‘고객’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즉 국내 및 해외 고객들에게 해우만의 독창적인 물류 솔루션(Solution)을 바탕으로 화물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빠르게 전달하는 특송(특별수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간혹 서비스 과정 중 어떠한 형태의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보다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들의 소중한 화물을 끝까지 책임져왔고, 이는 고객들로부터의 큰 신뢰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여 년 동안 반도체 장비 수송과 그 노하우를 키워 온 ㈜해우GLS는 최근 특수 설계한 ‘자동상하역 트레일러’를 제작, 항공기편으로 싣고 오는 ASML(ASML 홀딩 N.V.)의 4세대 반도체 장비 수송을 전담할 예정이다.

ASML은 삼성전자 등 전자기업들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첨단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기업으로, ASML 반도체 장비는 대당 3,00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런 고가 장비를 실어나르게 되는 ㈜해우GLS의 ‘자동상하역 트레일러’는 영국 조로다(JOLODA)의 롤러베드(Roller Bed) 시스템과 무진동 시스템을 적용한 특수용도의 운반용 차량이다. 

이 자동상하역 트레일러는 ASML 반도체 장비가 항공편으로 국내로 실려오게되면 중간 상하역단계 없이 곧바로 싣고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신속·안전하게 수송되게 된다.  

㈜해우GLS가 “왜 글로벌 종합물류회사인가”라고 묻는다면, ASML 반도체 장비의 ‘특송 혁신’이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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