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부문 우승자 손장현씨, “경험에서 나온 감각이 우승 비결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비왕대회 코스는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그는 “진입로나 대회 전용 오프로드 등 대회를 위해 만들어진 코스였기 때문에 도로여건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습니다.”라며, “도로여건을 파악해 탄력 운전을 해야 하는 덤프트럭의 특성을 살리기 어려웠죠.”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그는 “오프로드건 온로드건 요령은 똑같습니다. 물론 땅이 고르지 않은 오프로드의 연비가 적게 나오겠지만, 전체적인 연비를 높이려면 구간마다 일정한 속도를 정해놓고 낮은 RPM으로 운행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게 좋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입상자들을 제외한 전체 참가자들의 연비 성적을 공개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성적을 공개한 뒤 운전자들 간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쪽으로 진행했다면 더욱 바람직했을 것 같다는 소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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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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