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 수준 780마력 옵션 제공
바이오가스 및 재생가능 연료로도 구동 가능
최초 전기 전용모델 ‘FM로우 엔트리’도 공개

볼보트럭은 6일 자사의 상징적인 모델인 볼보 FH16 모델에 신형 ‘D17’ 엔진을 장착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볼보 FH16에 장착될 신형엔진은 출력과 토크 수준이 높아져도 신속한 반응, 운전성 개선 및 최대 생산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연료 효율이 향상됐다. 볼보의 신형 엔진은 총 3단계의 출력(600마력, 700마력, 780마력)을 제공하며, 토크는 각각 306kgf·m(3,000Nm), 347kgf·m(3,400Nm), 387.5kgf·m(3,800Nm)를 발휘한다.

볼보트럭의 신형엔진이 이렇게 높은 출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유는 연소를 최적화하고 배기가스를 줄여주는 ‘웨이브 피스톤 설계’와 높은 연비를 만들어주는 볼보의 새로운 연료분사시스템 덕분이다.

마르코스 바인가트너(Marcos Weingaertner) 볼보트럭 제품 매니저는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에진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볼보트럭은 D17 엔진을 강력하고 안정적이며 반응속도가 뛰어난 엔진으로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고객들은 우리의 신형 엔진을 통해 더욱 빠르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바이오 연료로도 운행 가능
D17 엔진은 모든 출력 등급에서 HVO(바이오 가스와 같은 재생 가능 연료로 구동되는 대체연료)로 작동하는 것이 인증됐으며, 700마력 버전은 100% 바이오디젤(B100)로 작동하도록 인증됐다. 기어박스는 최대 387.5kgf·m를 처리하도록 업데이트됐으며, 306kgf·m 및 347kgf·m 버전에서는 내부 기어박스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

마르코스 바인가트너 매니저는 “고객들이 HVO 및 바이오 디젤로 주행하는 기능 외에도 엔진 브레이크의 성능을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D17은 뛰어난 엔진이며, 일상 업무에서 볼보 FH16을 활용하는 모든 고객은 휠씬 더 강력한 성능으로 높아진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17 엔진은 올해 중순부터 판매되는 볼보 FH16 모델에는 물론, FH 모델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볼보 FH16 에어로(Aero)모델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전기 구동만을 위한 최초 모델 공개
이밖에 볼보트럭은 최초의 전기트럭 전용모델 ‘볼보 FM 로우 엔트리(FM Low Entry)’도 출시한다.

볼보 FM 로우 엔트리는 볼보트럭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인 FM 모델을 기반으로, 한층 넓어진 캡은 높이가 낮아지고 앞으로 이동됐으며, 낮은 발판과 평평한 바닥으로 인해 운전자의 승하차가 쉬워졌다. 또한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으며, 운전자에게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트럭이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FM 로우 엔트리 모델은 도시 운송에 적합하고 운전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설계됐으며, 강력하면서도 주행감이 부드럽다”라며, “더 많은 고객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볼보의 목표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심형 전기 트럭 FM 로우 엔트리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볼보트럭은 총 8가지의 전기 트럭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판매량의 50%를 전기트럭으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 FM 로우 엔트리 모델은 올해 1분기에 한국, 터키, 호주를 포함한 유럽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생산은 올해 2분기부터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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