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화물운전자 가족 복지, 책임집니다”
학업·의료·금융 등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국내 화물운송업계의 유일한 복지전문기관인 화물복지재단(이사장 최광식)은 2023년 한 해 화물운송사업의 발전과 40만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 가정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 화물차 운전자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화물복지재단은 화물차 운전자 및 그 가족 1만 여 명에게, 총 70억 원을 지원했다.  

화물복지재단은 국내에서 화물복지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일한 기관으로, 화물차 운전자 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학업, 의료, 생계, 사업운영, 교통안전지원 등의 복지사업을 전개하며, 새로운 복지 지원 방안에 연구와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화물복지재단에 따르면, 2023년에는 학업, 의료, 생계지원으로만 1만 여 명의 화물차 운전자에게 약 71억 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재단은 매년 복지지원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화물차 운전자 가정에 보편적이고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화물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한 해 동안 ▲학업지원(일반장학/ 망바퀴 장학) ▲의료지원(건강검진/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예방접종 지원) ▲생계지원(교통사고생계/교통사고 피해가정 장학) ▲사업운영지원사업(금융지원/화물정보망/물류신고센터) ▲교통안전지원(화물차힐링센터/교통사고 예방)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 학업 지원 (일반장학 및 희망바퀴 장학)
구체적인 사업 진행 내용을 보면, 우선, 매년 4~5월에 진행되는 학업지원은 말 그대로 화물차 운전자 가정이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중·고생, 대학생 자녀에게 각각 50만 원, 70만 원,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일반장학사업과 희망바퀴 장학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 의료 지원 (건강검진·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예방접종 지원)
의료지원은 건검검진,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 예방접종 지원 총 3가지 분야에서 지원이 이뤄졌다. 우선 건강검진사업은 화물차 운전자와 배우자에게 종합 및 정밀 건강검진을 지원하여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통해 화물가족의 삶의 질을 제고시켰다.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중증 투병으로 인해 업무와 과중한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화물차 운전자 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대 중증질환(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판정받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150만 원의 초기 치료비를 지원했다.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독감백신, 폐렴구균, 대상포진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접종은 재단이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생계 지원 (교통사고생계지원·교통사고 피해가정 장학)
재단은 업무 중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한 운전자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하는 ‘교통사고생계지원사업’과 에쓰-오일에서 교통사고로 가계가 어려운 화물차 운전자 가정의 자녀 학업을 지원하는 ‘교통사고 피해가정 장학사업’을 통해 생계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교통사고생계지원사업은 사고의 유형에 따라 최소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했다. 교통사고 피해가정 장학사업은 에쓰오일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반기별로 70에서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자녀의 학업이 끝날 때까지 최소 70에서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사업운영 지원 (금융지원 / 화물정보망 / 물류신고센터)
금융지원은 화물차 운전자가 금융을 이용할 때 낮은 금리를 제공하여 이자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며, 대출보증사업과 차량구입지원사업이 있다.

대출보증사업은 전문금융사와 연계하여 화물차 운전자 전용 상품을 개발하여 차량 구입, 사업운영 자금 필요시 낮은 수준의 금리를 지원했다.

차량구입지원사업은 카드사와 제휴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화물차 운전자가 중·소형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 시 유용한 사업이다. 제휴카드로 할부 결제하는 경우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며, 차량구입 비용 일부를 재단에서 지원했다.

한편 재단은 화물운송시장의 건전하고 투명한 운송거래 확립을 위해 실시간 화물정보 서비스를 제공하여 직거래가 가능한 무료 화물정보망인 화물나누리(1661-5115)도 운영하고 있다.

물류신고센터는 화물운송시장의 불합리한 거래 관행과 시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로부터 화물차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설치·운영하는 곳으로, 재단은 물류신고센터 신고접수처를 운영하고 있다.

▶ 교통안전 지원 (화물차힐링센터 운영 / 교통사고 예방)
화물차힐링센터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재단에서 운영하는 화물차 운전자 전용 휴게시설이다. 센터는 매송휴게소 목포방향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복지공간, 휴식공간, 리프레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재단은 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을 목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과 교통안전지시등·후부반사지(반사띠 및 반사판 포함)·안전스티커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물품을 제작하고 보급하는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시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화물복지재단 설립 이래 화물차 운전자 가족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복지사업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굴하고 개선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다”라며, “화물차 운전자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 복지, 현실적 복지, 수준 높은 복지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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