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거 6,600mm서 300mm 더 늘려 화물운송 효율성 극대화
윙바디트럭 기준 적재함은 전장 9,700→10,200mm로 확대
카고의 핵심 차급인 준대형 아록스, 특장 확장성 더욱 증대
‘축거 확장+가변축+특장 제작’, ‘원스톱’ 특장서비스도 제공

서광특장차가 메르세데스-벤츠트럭과의 협업으로 개발.제작한 ‘아록스 2130L 축거 6,900mm’ 모델.
서광특장차가 메르세데스-벤츠트럭과의 협업으로 개발.제작한 ‘아록스 2130L 축거 6,900mm’ 모델.

특장 제작 및 대형트럭 적재함 장치업체인 서광산업(유)(대표 나봉안)의 계열사인 서광특장차(대표 나승엽)는 메르세데스-벤츠트럭과의 협업으로 벤츠트럭 ‘4×2 아록스(Arocs) 2130L’의 축간거리(Wheel Base, 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 이하 축거)를 늘린 6,900mm 모델을 선보였다.

서광특장차가 개발,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아록스 2130L 6,900mm는 벤츠트럭의 준대형 라인업인 아록스의 특장 활용도와 운송 효율성을 더욱 높혀, 화물차 시장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끌  전망이다.

서광특장차는 29일 전라도 광주 소재 ‘JS웨딩컨벤션’에서 벤츠트럭의 아록스 2130L 모델의 축거를 기존 6,600mm에서 300mm를 더 늘린 6,900mm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 행보에 나섰다. 이날 공개 행사에는 나봉안 서광산업 회장과 나승엽 서광특장차 대표이사, 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정무창 광주광역시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승엽 서광특장차 대표이사(좌)와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우)의 모습. 
나승엽 서광특장차 대표이사(좌)와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우)의 모습. 

축거 확장 모델의 섀시로 활용된 아록스 2130L은 벤츠트럭이 자랑하는 첨단 혁신 기술이 집약된 고효율 준대형트럭으로, 최고출력 300마력의 강력한 힘과 특장 산업에 용이한 견고한 섀시, 그리고 각종 운전 편의사양을 망라한 제품이다. 여기에 미러캠 및 멀티미디어 콕핏 등도 장착돼 있다. 

서광특장차는 아록스 2130L 6,600mm의 기존 축거 사양을 벤츠트럭의 특장 매뉴얼을 준수하면서 6,900mm 로 늘렸다. 축거 연장 작업에는 벤츠 순정 부품이 활용됐으며, 프레임을 절단하지 않고 축 자체를 이동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다. 서광특장차는 축거 확장 과정에서 자사의 수준 높은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시험 인증을 통과하고, 시험 성적서도 취득했다고 밝혔다.

나승엽 서광특장차 대표이사가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에게 '아록스 2130L 6,900mm' 섀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승엽 서광특장차 대표이사가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에게 '아록스 2130L 6,900mm' 섀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록스 카고트럭 섀시의 최대 전장 길이를 결정하는 축거가 늘어남에 윙바디트럭 기준 기존 9,700mm의 적재함 길이를 1만 200mm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는 1,100×1,100mm 규격의 파렛트를 9개씩 2열, 총 18개 적재가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특장 전문 업체인 서광특장차가 직접 축거 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가변축 및 특장 설비까지 일괄 진행하는 ‘원스톱(One-Stop) 특장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아록스를 활용한 특장차의 완성도는 물론, 가격 경쟁력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록스 2130L 축거 6,900mm' 구매 고객은 다임러트럭코리아를 통해 구입한 고객과 동일하게 기본 차량에 대하여 보증 수리는 물론, 벤츠트럭의 보증 연장 및 안심 케어 프로그램인 ‘서비스 컨트랙트(Service Contract)’의 가입 및 혜택도 보장받을 수 있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20여년 간 서광산업과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20여년 간 서광산업과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서광특장차가 공급하는 아록스와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공급하는 아록스는 완벽히 동일한 제품”이라며, “지난 20여년간 메르세데스-벤츠트럭과 서광특장차의 모기업인 서광산업과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나승엽 서광특장차 대표이사가 '아록스 2130L 6,900mm'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승엽 서광특장차 대표이사가 '아록스 2130L 6,900mm'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승엽 서광특장차 대표이사는 “항상 최고의 품질로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해 온 서광특장차가 제작한 벤츠트럭 아록스 2130L 6,900mm 모델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의 모든 안전 인증을 기준치보다 더 높은 성과로 따 낸 차량이고, 벤츠트럭의 표준 매뉴얼로 제작했기 때문에 기존 제품의 모든 안전 및 첨단 사양 모두 기존 아록스와 동일하다"고 강조하고, "아록스 2130L 6,900mm 모델은 서광특장차만의 기술력이 추가됐기 때문에 시장성이 높은 준대형트럭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록스 2130L 6,900mm 모델은 특장 및 제품 활용도가 높아진 만큼, 중대형트럭 시장의 핵심 차급으로 급부상하며 연간 1만대 수준까지 시장성이 확대된 5톤~16톤급 시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광특장차의 모기업인 서광산업은 1997년 창사 이래 상용차와 관련된 적재함 관련 특장차와 부품을 제작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수의 글로벌 트럭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덤프트럭 적재함 바디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가변축은 물론, 탑차, 윙바디, 스틸카고, 진개덤프 등 다양한 특장차를 제작하고 있다.

나승엽 서광특장차 대표이사가 '아록스 2130L 6,900mm' 모델의 1호차 주인공인 지성찬 고객에게 전달할 축하격려금을 영업사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나승엽 서광특장차 대표이사가 '아록스 2130L 6,900mm' 모델의 1호차 주인공인 지성찬 고객에게 전달할 축하격려금을 영업사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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