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신뢰 회복이 최우선, 최상의 솔루션 제공
‘2022 IAA’서 공개한 ‘Lion S’ 한국 출시 예정
미래 상용차 ‘전기’ 우세…‘수소’ 역할은 20% 예상
자율주행 레벨4 돌입…무인화는 95%까지 달성
한국에 MAN 버스 판매 중단…전기버스는 검토

평택 PDI 센터를 방문, 단체 촬영에 임하고 있는 만트럭버스 임직원들
평택 PDI 센터를 방문, 단체 촬영에 임하고 있는 만트럭버스 임직원들

“고객 요구사항 수준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고객 만족 없이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만트럭버스는 한국 시장에 잔존해 있는 자발적 리콜 문제를 충실히 해결하여 고객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 이와 더불어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 지역본부로서 한국 시장에 전기트럭과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상용차 산업을 위한 본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난 3월 중순 만트럭버스 SE 독일 본사 최고위급 임원진들이 한국을 전격 방문했다. 만트럭버스 SE의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에 포함돼 있는 호주·아시아 13개국의 핵심 시장을 살펴보고, 미래 성장 동력을 물색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 첫 번째 방문 국가는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 지역본부가 위치해 있는 한국이었다. 특히, 회장단은 올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자발적 대규모 리콜 이행률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한국 시장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한에는 알렉산더 블라스캄프(Alexander Vlaskamp) 만트럭버스 회장, 프리드리히 바우만(Friedrich Baumann) 만트럭버스 부회장, 로만 시테(Roman Sitte) 만트럭버스 해외 영업 총괄 수석 부사장, 크리스토퍼 쿤스트만(Christopher Kunst mann) 만트럭버스 고객 서비스 매니지먼트 총괄 수석 부사장 등 만트럭버스 본사 회장단으로 구성됐으며, 토마스 헤머리히(Thomas Hemmerich)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및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 총괄도 동행했다.

방한 기간 동안 회장단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만트럭버스코리아 본사를 방문하여 지난해 성과를 검토하고 올해 전략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자발적 리콜 현황과 서비스 품질을 확인하기 위하여 경기도 평택 소재 만트럭버스코리아 PDI(출고 전 차량 점검 및 보관센터) 및 리콜센터를 방문했다.
만트럭버스 회장단의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 시장과 오스트랄아시아 지역에 대한 만트럭버스 본사 차원의 약속을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우선 이번 방한의 목적에 대해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회장은 “한국이 새로운 클러스터를 조직하면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잘 지원을 하고 있는지 만트럭버스코리아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하여 만트럭버스 소속으로는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며, “예상했던 대로 높은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한국 임직원들이 잘 해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방한 이튿날 오전에는 평택 PDI 센터를 방문해 출고 고객을 만날 수 있었는데 상당히 기뻐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방한 성과와 관련해서도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회장은 “한국 시장 상황 및 실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유지관리보수’ 측면에서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을지도 깊게 고민하게 됐다. 트럭은 돈을 벌어다 주는 차량이다 보니 승용차보다는 유지관리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트럭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차주 스스로 관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러한 부분들을 채워주는 것이 한국 고객을 위한 중요한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방문에서 지난해 ‘2022 IAA’(독일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공개한 전기트럭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기에 어느 정도 충전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지, 비용과 사업성 측면에서 현실성이 있는지, 총소유비용 절감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살펴볼 수 있었던 기회로 삼았고. 자율주행 체계도 살폈다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에서의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만트럭버스의 해외 영업을 총괄하는 로만 시테 부사장은 “최우선 목표는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제품과 관련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자발적 리콜을 포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판매 성장 목표율을 상향, 연 1,000대 이상의 판매 목표를 잡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단순한 주행 목적의 트럭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에는 ‘옵티뷰(Optiview)’라는 일렉트릭 사이드미러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한을 마친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만트럭버스 회장은 “만트럭버스코리아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독일 본사에서 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회장단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 지역 본부로서 선두주자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하여 본사 차원의 완전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만트럭버스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전동화와 자율주행에 대한 미래 시장 동력도 거론했다.

다음은 한국을 방문한 만트럭버스 독일 본사 회장·사장단 4인과 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3개 개별 세션으로 구성된 각각의 인터뷰를 주제에 맞게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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