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중형트럭은 국산 선호도 여전
대형트럭 시장은 브랜드·상품성 따져

지난해 국내 신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트랙터 및 덤프와 마찬가지로 카고트럭(특장차 포함)에서도 대형화될수록 수입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카고트럭 신차 구매 비중은 9:1 수준으로 국산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차급별로 보면, 3톤급 준중형 카고와 5톤급 중형카고(4×2/6×2)의 국산 점유율은 95% 수준으로 압도적이다.

하지만 준대형 차급으로 넘어가면, 유럽산 카고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데, 8톤급 6×2 준대형카고의 국산 점유율은 87%, 6×4 대형카고는 89%로 국산 트럭의 신차 점유율이 80%대로 떨어졌으며, 이 자리를 유럽산 카고트럭이 차지했다.  

8×4와 10×4 대형카고 시장에서는 유럽산 대형카고 비중이 30%대를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8×4 대형카고의 국산 점유율은 66%, 10×4 대형카고의 국산 점유율은 68%로 더욱 위축된다.

이를 정리해보면, 적재중량이 높아질수록 유럽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유럽산 브랜드가 기존 강세였던 트랙터와 덤프 시장의 점유율을 굳건히 지키면서도, 카고시장에서도 첨단 사양 및 플래그쉽 사양을 원하는 차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 라인업을 추가해 점유율을 늘린 결과로 해석된다.

*상세한 수치는 상용차매거진 3월호(101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한 수치는 상용차매거진 3월호(101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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