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발표
전기버스 3,000대, 수소버스 2,000대 보급 추진

정부가 2022년까지 전기 및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한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수소버스 모습.

정부가 2022년까지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충전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친환경버스 부분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현재 전국에 2대뿐인 수소버스를 2022년까지 2,000대로 늘리고 전기버스의 경우 현재 281대에서 3,000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나아가 친환경차 선도국으로써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친환경차 국내생산 비중을 현재 1.5% 수준에서 2022년 1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경버스도 내년부터 2020년까지 실증을 거쳐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발맞춰 충전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우선 수소 충전소는 현재 15개소에서 2019년 80여개소, 2022년에는 전국 310개소로 확충예정이다.

도심지 150개, 고속도로 160개 등 거점을 중심으로 집중 설치되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민간 SPC(특수목적법인)가 이 중 100개를 구축한다.

나아가 수소충전소 관련 규제를 개선해 도심지, 이동식 충전소를 허용하고, 셀프충전 허용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기 충전소의 경우도 현재 3,800기 수준을 2022년 1만기까지 확대하고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또한, 민간투자를 통해 전기버스 전문기업의 양산‧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지자체‧민간펀드‧버스업체 간 협업모델’을 창출해 비즈니스 모델이 검증될 경우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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