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부족 해결책으로 기대

미국 트럭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인력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매년 10만명의 신규 운전자들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성과 청년 인력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지 매체인 ‘트랜스포트 토픽(Transport Topics)’에 따르면 ‘미국트럭연합(American Trucking Associations, 이하 ATA)’의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젯익스프레스(Jet Express)’의 회장인 ‘케빈 버치(Kevin Burch)’가 트럭 산업에서 큰 이슈인 인력 부족 현상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매년 10만 명의 신규 운전사들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실제 ATA는 지난해 미국 트럭산업이 5만명 이상의 운전자 부족 사태를 겪었으며, 추후 트럭산업이 호황을 겪으면서 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케빈 버치와 업계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성과 청년 노동자의 유입이 적극적으로 도모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트럭 운전자 중 남성의 비중이 94%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성비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인력의 유입으로 운전자 부족사태를 상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청년 인력의 유입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미 연방법에서는 18~21세에 해당하는 청년들이 클래스8(총중량 15톤 이상) 대형트럭으로 미국의 각 주를 넘어서 주행하는 것이 불가능해 청년들의 유입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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