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 지원받아 3개사와 협력개발
수소차 특성 살려 쓰레기 수거차량 제작

스카니아의 수소연료전지트럭(이하 수소트럭)이 이르면 내년 말 출시된다.

스카니아는 최근 스웨덴 폐기물 수거업체 르노바(Renova), 수소전지 제조업체 스웨덴AB(Sweden AB), 트럭 부품업체 요압(JOAB) 등과 협력해 수소트럭을 개발 중이며,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에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스웨덴 전기공사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차량을 공동 개발한다. 개발차량은 내연기관차보다 배출가스와 소음이 적은 수소차의 특성을 살려 쓰레기 수거차로 제작된다. 스카니아 트럭 섀시 위에 전기 파워트레인, 전기 쓰레기 분쇄 압축기 등이 탑재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쓰레기 수거차량은 복잡한 동선을 주행하지만 최종적으로 한 곳의 지점으로 모이게 되는 만큼 수소 충전소 개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수소트럭이야말로 향후 친환경 대형 상용차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이나는 이전에도 자체 개발한 수소트럭 4대를 노르웨이 유통업체에 공급한 바 있다. 당시 공급된 수소트럭의 주행거리는 500k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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