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기관 FTR 리서치 분석 전망
클래스8 대형트럭 35만대 생산 기대

북미 지역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는 클래스8(총중량 15톤 이상) 대형트럭이 내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구기관 FTR 발표에 따르면 내년도 북미 대형트럭 생산대수는 35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도(32만 4,000대) 예상치보다 8% 오른 값이다.

FTR은 올 3분기 대형트럭 주문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린 만큼 내년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올 한해 북미 대형트럭 주문은 당초 예상했던 32만대를 넘어 45만대를 넘보고 있다.

트레일러 또한 9월 한 달에만 1만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차량 주문 후 출고기간까지 반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FTR 관계자는 “건설부터 소매업까지 물동량을 한곳에 모아 보내는 방식이 각광을 받으면서 대형트럭 주문량이 급증했다.”며, “적어도 내년 3분기까지는 이 같은 대형트럭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FTR은 클래스4~7 중·소형트럭은 올해와 비슷한 정도의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공장 출하량 또한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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