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신뢰성 평가 기반 구축 등 9개 사업 우선 지원

전라북도가 수소 상용차 집중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후속 조치에 나선다.

도는 이달 발표한 ‘수소 상용차 부품 중심의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 기반 구축 등 9개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350억원 수준이다.

특히, 수소 관련 부품기업의 애로기술지원 및 상용화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수소상용차 중심의 수소기술지원센터(가칭)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수소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도 실무차원에서 심도 깊게 검토, 내년 상반기 중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보급에도 속도를 낸다. 도는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계획 후속 절차로 내년도 현대차 양산시기에 맞춰 전북 1호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도와 완주군이 협력해 국비 15억원을 예산으로 확보했다.

이밖에도 전북이 수소산업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수소차·충전소 보급사업과 같은 시장지원 사업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 R&D 및 기업지원 사업도 펼칠 방침이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최우선 과제로 내년 도내 수소 상용차 수출지원을 위한 수소충전소 설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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