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럽권 대형트럭으론 최초 수상

미국 포드(Ford)의 장거리 트랙터 ‘F-Max’가 ‘2019 올해의 트럭(Interna tional Truck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비유럽권에서 제작된 대형트럭으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언론인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3명의 평가단은 F-Max의 검증된 성능에 주목했다. F-Max는 출시 전부터 5년간 4개 대륙 11개국에서 500만km가 넘는 도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파워트레인과 각종 주행 편의사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3ℓ급 에코토크(EcoTorq) 엔진과 ZF 12단 자동변속기로 구성한 파워트레인의 경우 낮은 소음과 최고출력 5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주행 편의사양의 경우 연료절감에 탁월한 ‘에코롤(Eco-Roll)’과 ‘예측 크루즈 컨트롤(Predictive Cruise Control)’을 앞세웠다. 이를 사용할 경우 동급 경쟁모델보다 최대 7% 높은 연료효율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적재적소에 마련된 풍부한 수납공간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8인치 컬러 클러스터 스크린과 7.2인치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 90도 접이식 침대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평가단의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