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2040년부터 무공해 차량만 판매를 허용하는 법령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2040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전기차, 수소전지차 등 무공해 차량이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차량 판매가 이뤄지는 지역으로서 법안의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의회는 법안이 입법될 경우 상당량의 배기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의 경우 2050년까지 1990년 배출량의 80%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중국 등 주요 국가들도 유사한 제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대기 품질 규제에 나서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법안 시행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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