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용차 제조업체 히노자동차(日野自動車)가 2050년까지 디젤 엔진으로 구동하는 상용차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히노는 2018년 현재 5%에 불과한 전기 상용차 비중을 2050년까지 대폭 끌어올리고, 2050년부터는 전기 상용차 판매율 100%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계적인 전기 상용차 보급 계획도 세웠다. 2020년 전후로 소형 전기트럭 및 소형 전기버스를 투입하고 2030년까지 모든 차종에 전기차를 활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또 히노는 강화되는 탄소배출 규제와 전기차 도입 증가 추세에 맞춰 생산체제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 라인업은 줄이면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상용차 생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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