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행을 위해 10개 업체의 시내버스 972대 모두에 디지털운행기록 장치와 영상기록장치를 장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디지털 운행기록 장치는 시내버스 운전자의 운전습관 교정을 통해 미연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영상기록장치는 사고나 민원발생시 현장의 녹화된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해 신속히 해결하는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내버스에 디지털운행기록 장치가 장착되면 운전원 개개인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 모든 운전원에 대한 운전습관을 분석해 난폭운전 방지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시내버스 운전 중 과속, 급출발·급제동 등 난폭운전 등 운전자 개개인의 운전습관 등이 분석되지 않아 운전원의 운전습관 등의 교정에 한계가 있었다.

영상기록장치는 시내버스 운전석 위 등 차량 내부에 3대, 승하차확인용 1대 등 모두 4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승객탑승, 내부승객의 이동과 전방의 도로, 운전기사의 운전상황 등 시내버스 모든 운행상황을 과학적으로 관리해 교통사고 감축과 사고발생시 신속한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운행기록장치에 대한 사고다발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공단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에 의하면 교통사고가 약 20%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는 10개 운송업체와 2,189명의 운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릴레이와 길거리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해 교통사고 발생을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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