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시 최대 148km 주행
“추후 전기트럭 교체 적극 검토할 것”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항에서 전기트럭 ‘T9’ 테스트에 돌입했다.

BYD는 최근 미국 물류회사 ‘GSC로지스틱스(GSC Logistics)’에 전기트럭을 공급하고 항만 창고 내에서 시범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BYD는 GSC로지스틱스 항만 창고 내에서 간단한 운행 테스트를 거친 뒤 실도로 테스트도 잇달아 진행할 계획이다.

테스트에 사용될 전기트럭 ‘T9’은 총중량 15톤 이상의 클래스8 트럭으로 BYD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대형급 차량이다.

동력성능은 영구자석 동기모터 2개를 장착해 최고출력 482마력, 최대토크 305.8kg․m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90km/h,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148km다.

스콧 테일러 GSC로지스틱스 사장은 “정부의 배출가스 규제가 점점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BYD 전기트럭을 테스트 하게 됐다.”며,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기존 디젤트럭을 전기트럭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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