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휴양지 카탈리나섬서 관광 셔틀 운행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카탈리나섬에 전장 7m급 중형 전기버스 ‘C6’을 공급한다.

BYD는 최근 섬을 관리하는 카탈리나아일랜드컴퍼니(Catalina Island Company)와 전기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납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C6’은 고효율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2시간 충전으로 2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BYD가 자체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후륜 차축에 장착해 강력한 주행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56.1kg․m를 기반으로 최고 75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등판능력은 25% 수준이다.

카탈리나아일랜드컴퍼니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C6 전기버스는 가파른 경사를 운행하는 데 무리가 없을뿐더러 좌석도 편안하게 제작돼 관광 셔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카탈리나섬의 천연자원을 보호하고 방문객들의 편안한 관광을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BYD의 C6 전기버스는 국내 시장에서도 납품을 시작했다. BYD의 국내 공식 딜러인 이지웰페어는 지난달 초 제주도 우도에 C6(국내명 eBus-7) 전기버스 20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공급계약 규모는 총 54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