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운산업 발전위한 결의문 채택
294명 유공자 포상도 이어져


국토해양부가 후원하고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5회 육운의 날」 행사가 최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및 육운산업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육운의 날’은 대한제국 시절인 1903년, 고종황제가 경복궁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11월 14일)을 기려지난 1987년 육운업계 기념일로 제정하고 매년 11월14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금년 ‘제25회 육운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희망찬 내일, 발전된 내일, 육운산업이 이끌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버스, 택시, 화물, 자동차 정비 및 관리 등 우리나라 육운산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종사자 113만명을 대표해 육운산업의 발전과 대국민 교통서비스 향상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전달하여 업계의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육운업계 종사자의 땀과 열정이 밑거름이 돼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고유가와 온실가스 감축 압력으로 대외적 환경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정부에서는 녹색교통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자동차관리시스템을 선진화하는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육운업을 뒷바라지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육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하여 서민교통과 물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오면서도 소외됐던 육운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지방 최초로 수도권 교통카드와의 호환을 실시하는 등, 버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32년 넘게 노력한 공로로 온양교통운수(주) 이준일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유)나라운수 대표이사 지상룡과, (사)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신동재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한국운수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안종복 외 279명이 국토해양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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