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겨울철 예기치 않은 폭설 등에 대비하여 ‘12월 1일부터 2012년 3월 15일까지 4개월여 동안을 “겨울철 제설중점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지방도로의 제설을 위한 제설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국지적인 폭설이 증가하고, 과거 눈이 거의 오지 않은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경북도에서는 눈이 오는 시기와 강설량에 따라 경북 북부권, 중·남부권, 동해안권 등 권역별로 구분하여 강설패턴에 따른 제설대책을 수립하여 지역별, 상황별로 집중적으로 관리·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점 제설대책으로 제설기를 비롯한 제설장비 1,622대와 제설인력 11,500여명과 제설재인 염화칼슘 4,145톤, 모래 33,700㎥을 확보하고 도로이용자가 응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변 17,985개소에 빙방사(모래 적사함)를 비치 완료했다.

특히, 고갯길 등 도로 구간별 취약지구 157개소에 대해서는 신속한 상황파악을 위해 모니터요원을 지정운영하고,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결빙 및 미끄럼주의 예고표지판 등 교통안전표지판 2,090개소를 보완·정비했다.

특히, 금년 특별대책으로 연초 동해안의 폭설과 같은 사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포항지역에 제설 가능 장비 243대(금년도 추가확보 120대)를 배치하고, 제설재(염화칼슘) 부족사태를 해소하기 위하여 비상 비축분 200톤(8,000포대)을 별도로 확보하였다.

또한, 강설로 인한 고갯길 등 상습 교통두절 예상구간에 대하여 제설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상시 전진 배치(5개소 장비 12대)함으로써 신속한 제설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하여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상북도 안종록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동절기 기간 내 설해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 각 도로관리청별로 위기경보 수준(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 신속한 제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도로이용자 주의 및 실천과제를 이행토록 적극 계도해 나가고, 폭설시 주 간선도로 외 이면도로에 대해서도 ‘마을자율(트랙터 이용)제설단 운영’과 ‘우리 집 앞 눈치우기 운동’ 등 도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도 아울러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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