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단말기 부착으로 차종 관계없이 적용 가능

일본에서 수송트럭의 실시간 수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차율’을 줄이는 오픈 물류플랫폼 ‘도코맵 재팬(docomap JAPAN)’ 서비스가 등장했다.

일본 현지 언론사인 ‘씨넷 재팬(CNET JAPAN)’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물류 비용부담 증가, 트럭 운전자 부족 등의 문제가 심화되어 트럭이 화물을 수송한 후 비어있는 상태로 되돌아오는 공차 회송이 평균 약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동통신사업자 ‘NTT docomo(이하 도코모)’와 ‘후지운수’ 등 물류시장에서 실적을 쌓은 기업들이 공차 정보를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트럭운송회사, 창고관리 회사, 화주 같은 배송에 관련된 업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구축했다.

‘도코맵 재팬’으로 명명된 이 오픈 플랫폼은 일본 전역을 주행하는 트럭이나 창고 정보를 동일한 온라인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GSP 단말기만 부착하면 어떤 크기의 트럭에도 간단하게 탑재할 수 있으며, 향후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온라인 지도는 구글맵을 기반으로 하고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개발에 참여한 하지메 간사이 도코모 지사장은 “이번 오픈 플랫폼은 2020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화물관리까지 응용할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