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DB쉥커’ 등 유럽 대형 물류사에 첫 출고

다임러트럭의 자회사인 미쓰비시후소가 지난해 출시한 중소형 전기트럭 'e-Canter'를 유럽 대형 물류사에 공급했다.

다임러트럭의 자회사인 미쓰비시후소가 지난해 출시한 중소형 전기트럭 ‘e-Canter’가 북미, 일본에 이어 유럽지역에 첫 출고됐다.

‘The LOCAL’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인근에 위치한 물류 대기업 ‘DHL’, ‘DB쉥커(DB Schenker)’ 등에 총 14대의 차량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e-Canter’는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모터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량이다.

특히, 13.8kWh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팩 6개를 탑재하고 있어 기존의 디젤엔진 차량에 비해 주행 시 1만km 당 최대 1,000 유로(한화 약 135만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일반 충전의 경우 7시간, 급속 충전의 경우 1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e-Canter’는 앞서 북미의 ‘UPS’와 일본의 ‘세븐일레븐’ 등 대형 물류‧운송사에 납품된 바 있으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는 2019년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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