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다카르 랠리’, ‘阿 에코 레이스’ 동시 참가
‘파워스타’ 앞세워 또 한 번 우수성 뽐낼 준비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가 세계적 ‘명차’의 위용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

이베코는 최근 2개의 메이저 랠리 레이드 대회인 ‘다카르 2018’과 ‘아프리카 에코 레이스 2018’에 모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베코는 8년 연속 ‘페트로나스 드 루이 이베코 팀(Team PETRONAS De Rooy IVECO)’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차량 및 엔진, 예비 부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으로 40회째를 맞이한 다카르랠리는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레이스로 매년 사망자가 나오고 완주율 또한 30~60%로 낮아 ‘죽음의 랠리’로 불린다.

이번 역시 만만치 않은 코스를 자랑한다. 2주 동안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총 14개 스테이지 9,000여km로 구성된 코스를 따라 달린다.

대회는 내년 1월 6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부터 시작되며, ‘실크웨이 랠리 2017’에서 4위를 차지한 ‘아르투르 아르다비쿠스(Artur Ardavichus)’ 선수와 ‘돈 판 허누흐턴(Ton Van Genugten)’ 선수가 참가한다.

이보다 앞선 12월 31일에는 아프리카 에코 레이스가 시작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모로코 나도르를 시작으로 모리타니, 세네갈 등 12개 스테이지를 거쳐 다카르 장미호수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약 6,500km로 구성된 코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하라 사막과 같은 특별 스테이지로 이뤄져있어 우수한 차량 내구성과 인내력이 요구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회에는 페트로나스 드 루이 이베코 팀의 리더인 ‘제라드 드 루이(Gerard De Rooy)’ 선수가 참가, 초대 우승자였던 아버지 얀(Jan)의 발자취를 따라 우승을 노린다.

한편, 이 같은 극한의 주행환경을 견뎌야하는 차량은 이베코의 대형트럭 ‘파워스타(Power Star)’로 결정됐다.

파워스타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엔진 브랜드 FPT사가 특별 제작한 최고출력 1,000마력의 커서13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